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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4월27일 20시55분 ]
▲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박서아 주임
 
베이비붐 세대들은 노인에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물려받았으며 그것들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노인도 젊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을 물려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을 다음 세대가 더 번영시키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산업화를 거쳐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어느새 노인을 경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꼰대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꼰대는 은어로 ‘자기주장만 하는 나이 든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젊은이들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노인에게 배우지 않아도 되며 이미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노인 혐오는 코로나19 문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어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일부 젊은이들은 코로나19로 노인이 사망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전한다. 일본도 고령화가 됨에 따라 젊은 사람들이 부양해야 하는 노인이 많아지고 그로 인하여 부담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번 사태로 노인 혐오의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도 고령사회가 됨에 따라 노인 혐오에 대해 신중히 다루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꼭 꼰대 노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들도 이제 달라지길 원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젊은 사람들 즉 후배시민을 생각하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또 다른 노인 ‘선배시민’이 생겨나고 있다. 선배시민이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후배시민들이 본받을 수 있는 모범적은 삶을 사는 새로운 노인을 일컫는 말이다.

선배시민들은 그들 스스로 노인은 받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닌 노인도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웃들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공동체 전체가 행복하게 바뀔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한 선배시민은 당진 시에 위치한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도 있다. 이들은 ‘노노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외부 활동을 잘 하는 어르신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 어르신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서로 친구가 되어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노년기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선배시민학교를 통하여 교육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마을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선배시민 활동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나는 나이가 들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도 이웃을 위해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그러한 변화의 주체로 살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노인들은 변하고 있다. 더 이상 소통이 안 되는 꼰대가 아니라 젊은이들과 함께 발맞추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젊은이들도 노인들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이 아닌 노인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기존의 편견들을 지워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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