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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2월13일 20시52분 ]

논설실장 문장수 기술사

공학박사, 수필가

 

 

 

일본은 제국의 멸망을 일찍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사례연구를 했다. 동서고금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심층 분석했던 것이다.

 

지금 2020 동경 올림픽을 앞두고 주판알 튕기는 계산 소리가 요란하다. 그간 아베노믹스 정책으로 2019년 말 사상 최대의 1,1107,807억 엔(한화 11,974조원)이라는 부채로 IMF에서도 이를 엄중한 경고를 한 지경이 되었다.

 

일본열도는 지리적지정학적으로 환태평양의 지진발생대라는 긴장의 고리를 늦출 수조차 없다. 현재도 휴화산과 활화산이 도사리고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직면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를 잠재우려는 정책 자체는 세계인들을 잠시 눈 속임 할 수는 있을지언정 오래 갈 수는 없다.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를 밤도둑처럼 바다에 방류하겠다 하니 실로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지구촌이 떠들썩하다. 와중에 일본 영토의 바로 코앞인 요코하마 항에 격리되어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쿠르즈에 승선한 확증자로 인해 전 세계의 관심과 우려가 집중하고 있다. “공포의 섬”, “공포의 크루즈라며 확산의 우려를 크게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아베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뉴얼 공화국임을 자처하면서 답답한 대처만 하고 WHO에 후원금으로 사태의 본질까지 왜곡하고 있다.

 

2020년 올림픽준비를 하는 데에도 막대한 빚잔치로 비자금 정치를 획책했다는 일본 내의 여론도 만만치 않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임을 누누이 듣고 배워왔음직한데 뭔가를 속인다는 인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외신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늘고 있다.

 

또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영화 같은 탈출로 인해 고질적인 일본의 법치주의를 태풍처럼 강타하고 있다. 이렇듯 사실을 왜곡하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어 금메달감인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다.

 

일본국민들은 국화와 칼처럼 우아한 반면, 칼처럼 용감무쌍하고 때로는 잔인한 양면을 지닌 사람들로서 보통 때는 철저한 절제와 자제로 겸손하고 친절해 보이지만 한번 폭발하면 더없이 포악하고 잔인하다고 한다. 그래서 매뉴얼대로 잘 길들여진 듯 한 모양세이다.

 

특히. 일본 언론의 행태를 보면 하나같은 획일화 된 양상을 띠는 경향이 많다. 이는 언론이 통제되고 잘 길들여진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일본 국민의 리더그룹인 지식층들도 매한가지인 것 같다.

 

한 때 미국을 등에 업고 세계 속의 맹주라고 착각했을 일본이라는 이미지 자체는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 사회. 환경, 도덕성까지 거의 모든 부문이 병들어 중증환자라는 말이다.

 

최후의 발악을 하는 양상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획일적 우익성 사무라이식의 변형된 민주주의라고 보는 견해가 다수인 것을 알 수 있다. 통제된 사회의 DNA가 형성된 경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로비의 명목으로 자행하는 국제기구에 뒷돈 기부금 문화가 횡횡한다는 것이다.

 

정보가 공유되지 못했던 1900년에서 1940년대의 고착화 된 획일주의적 사고주의에서 볼 때 지금도 그 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는 대목이다. 그래서 당시의 상황인식을 가지고 지금 현재에 전쟁도 불사할 것이라는 사고가 매우 우려가 된다.

 

물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정책이나 전략이 자승자박하는 것들뿐인데, 차제에 금년 7월에 개최되는 올림픽을 포기하거나 차라리 3개월 정도 연기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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