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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2월02일 16시37분 ]
[한국시민뉴스] 문장수 기자 =




   인천시 미추홀(彌鄒忽) 김정식 구청장


미추홀(彌鄒忽)이라는 명칭 자체가 귀에 익지 않은 2천년의 역사성을 갖고 있다. 2000년 전인 BC 18년 주몽의 아들 비류가 문학성에 자리 잡을 당시 이 지역이 미추홀이었다.

지금까지 정부에 의해 시·군·구 명칭 변경은 있었지만,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 민주주의 힘으로 구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전국 226개 시·군·구 자치구 중 미추홀 구가 유일무이한 일이다.

미추홀(彌鄒忽)은 물의 도시라는 뜻이다. 아이를 낳고 먹는 미역국, 해물찜에 넣는 미더덕의 미는 고어로 물이라는 뜻이니 미추홀은 물의 도시라는 뜻이다.
 

[ 미추홀의 구 명칭을 주민참여를 통해 일궈낸 전국 최초의 쾌거 ]

2천 년이 지난 지금 젊은 청소년들이 미추홀을 통해 세계에 진출하고 있다. 지역 고유성과 정체성을 근간으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는 김정식 미추홀 구청장을 만나본다.


1. 민선 7기가 어느새 1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구청장으로 당선됐다가 초대 미추홀 구청장이 된 행운의 사나이 김정식입니다.

2018년은 저의 삶에서 가장 큰 행운의 해였다고 봅니다. 정치입문 8년 만에 남구청장에 당선됐고, 초대 미추홀 구청장이 된 최고의 해였습니다.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구정 목표를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로 정했지요. 이에 5대 전략목표를 ① 같이 잘사는 미추홀구, ② 진짜 잘사는 미추홀구, ③ 다시 잘사는 미추홀구, ④ 말이 통하는 미추홀구, ⑤ 더할나위 없는 미추홀구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3개 전략과제와 57건의 공약을 수립하여 미출홀구의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나아가,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21개 동 골목을 부지런히 다니는 ‘소통로드 21’로 주민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고 노력해왔지요. 골목이 행복해야 마을이 행복하고, 마을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합니다.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구정을 운영하고자 했습니다.

“행정은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디테일한 각론”이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전임 박우섭 구청장님이 잘 만들어 놓으신 담론에 대해 꼼꼼하게 각론을 채우는 구청장이 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2. 그동안 일구신 여러 성과 중 기억에 남는 분야를 꼽아주신다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어떻게 하면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습니다. 혼자였다면 해내기 어려웠을 일들을 43만 미추홀 구민과 함께했기에 성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후 이룬 성과 중 기억에 남는 것을 꼽는다면,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전국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미추홀 구가 대상을 받은 일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및 시니어 인턴십 등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분야별 평가를 시행, 표창을 줍니다.

미추홀 구는 지난해 7개 수행기관에서 53개 사업 4천600여 개 일자리로 전국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노인 일자리 공동발전 협약으로 일자리 창출 ]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올해에도 6천108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이 분야에서 단연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미추홀구 대표 축제인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주민 참여를 이끈 지역축제로 선정되면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국무총리 표창 ]

미추홀 구에는 빈집이 1천200여 곳이나 있습니다. 이 빈집에 도시농업을 결합, 버섯을 재배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제6회 대한민국 지방 자치박람회에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대상으로 선정, 민·관 협치의 성공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 빈집에 도시농업을 결합, 버섯을 재배하는 사업으로 우수사례대상 ]

또한 빈집의 효용과 주민의 활용 편익을 위해 ‘빈집은행’을 개설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 미추홀구의 빈집을 활용한 빈집은행 개설로 주민편의를 높임 ]

미추홀 구에는 평생학습관이 있습니다. 먼저 배우고, 그리고 나누는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 지향점입니다. 7인 이상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를 지원해주는 ‘학산콜강좌’라는 주민 맞춤형 학습서비스로 올 한 헤 동안 209개 프로그램에서 2천78명의 주민에게 학습을 지원했습니다.

또 집 근처에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습편의점’을 6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혁신지구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랑할 것이 또 있습니다. 지난 5월 민선 7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 (사)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

이달에는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지방자치단체장 부분에서 미래 개척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미래 개척 분야는 협치와 4차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둬 지역 미래변화를 대비하는 정책을 평가한 분야로 미추홀 구는 ‘오래된 미래, 주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주차장 공유 시스템구축사업, 고독사방지 센서와 인터렉티브 TV, 스마트관제 시스템구축과 도시재생과정 스마트 시스템 도입에 관한 내용을 발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간의 평가 결과에 힘입어 임기 내 구민과의 약속이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3. 구정 목표로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 구를 만들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간 미추홀 구의 변화를 말씀해 주십시오.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구정 목표를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 구’로 정했는데, 여기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골목 경제를 이루고 싶은 의지가 담겨있지요.

그런데 만나는 주민들마다 청소 이야기를 해오셨습니다. 그때 미추홀 구 주민들이 원하는 가장 큰 민원은 청소라고 판단한 것이지요.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생단체들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깨끗한 골목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그 결과 골목골목이 깨끗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범시민 클린업 데이 등 주민들의 활동으로 한결 깨끗해진 거리 ]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당연히 적극적인 주민동참이 필요합니다. 매달 주민 자율참여 대청소의 날 ‘범시민 클린업 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이 되면 자생단체와 통·반장, 주민들이 함께 골목 구석구석까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추진,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벽화를 그린다거나 화단 조성으로 동네 모습을 바꾸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죠.
 

[ 문학동 메아리 터널에 벽화 조성에 참여한 시민단체와 함께 ]

또 관내 21개 동을 다니는 ‘소통 로드 21’을 지난해 9월과 10월, 올해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두 차례 나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단순처리 사항은 즉시 해결하도록 했고, 장기 계획과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통 로드 21’은 앞으로도 쭉 이어갈 예정입니다.


[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로드 협의와 현장 확인 ]
 

4. ‘같이 잘사는 미추홀 구’를 만들기 위한 전략과제로 ‘내일(my job)이 있는 도시’를 강조하셨는데요. 추진 성과를 짚어주신다면?

미추홀 구 일자리정책 기조는 어르신과 청년, 여성, 장애인 등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기업 활성화로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8년 53개 사업에서 4천600여 개, 올해 들어서도 73개 사업 6천100여 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죠. 신규사업으로 장애인주차구역 계도라든가 아이사랑 도우미, 장난감세척 도우미 사업 등을 발굴했고, 바리스타 일자리인 ‘카페지브라운’ 영업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청년 정책네트워크로 정책 발굴 등 ‘청년창업 희망스타트사업’전개 ]
 
청년 일자리를 위한 정책도 곳곳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청년 정책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특히 제운사거리 인근을 청년특화거리로 조성, ‘청년창업 희망스타트사업’ 펼치고 있습니다. 또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을 전문인력으로 양성,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중 청년 정책네트워크는 대학생, 청년활동가, 직장인 등 공모를 통해 35명으로 구성, 정책제안 발표회, 기획행사 등을 열고 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청년창업 희망스타트사업’은 제운사거리 일대를 청년 창업공간으로 전환, 임대료와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다양한 업태의 6개 점포가 영업 중입니다.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내 7개 기업이 참여, 청년 35명을 채용했습니다. 인건비 지원뿐 아니라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업무협약 및 발대식 모습 ]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서는 관내 취업기관 4개소와 협업체계를 구축, 각 취업기관의 경력단절여성 지원사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재취업을 확대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정책으로는 기업과 연계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경험축적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올해 들어 장애인일 자리 박람회를 모두 3차례 열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채용업체를 직접 연결, 면접을 볼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직종과 양질의 구인업체를 모집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일자리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장기적으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취업기회 확대를 약속하겠습니다.


5. 전략 과제 중 ‘함께 나누는 평등복지 구현’에 대한 대표적인 성과를 짚어주신다면?

미추홀 구는 원도심이다 보니 골목이 많습니다. 전체 인구 42만5천 명 중 기초생활수급에 의지하시는 분들이 4만여 명, 장애인이 2만2천여 명, 그리고 65세 노인 인구 6만3천여 명 중 74%가 기초노령연금에 의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21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고 찾아가는 전담 사회복지공무원을 배치하고 있으나 아직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심 끝에 찾은 해결책이 바로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제도입니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란 무보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주민 스스로 복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적 안전망입니다.

지난 2월 미추홀 구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마을의 통·반,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 활동가들과 우편 집배원, 수도·가스 검침원들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 골목골목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고 먼저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겁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10월 말) 현재 3천161명으로 당초 연말까지 1천750명 모집 계획을 세웠다가 3천여 명으로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이들의 활동으로 그동안 1천124세대 1천334명의 위기가정을 발굴했습니다. 이에 따른 민간과 공공자원 연계 지원 건수는 2천665건으로 지원금 규모가 1억2천800만 원에 달합니다.


[ 대한노인회 미추홀 구 지회, 구 한의사회가 ‘경로당 한방 주치의 사업’ ]

이와 함께 지난 4월 대한노인회 미추홀 구 지회 및 미추홀 구 한의사회와 ‘경로당 한방 주치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사가 경로당으로 찾아가 진료와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달 한차례 한의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검진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올해에는 24개 한의원이 참여, 경로당 42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그 대상을 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6. 원도심으로서 미추홀 구는 특히 도시 재생이 중요합니다. 개발전략과 성과, 2020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중물 역할을 할 도시개발 1구역 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주안사거리에 있는 의료복합단지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주민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의 협업을 통한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도시 재생 뉴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현2동과 도화1동 일원이 정부에서 지정한 도시 재생 뉴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되었지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도시 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서 용현동 568-83 일원인 ‘용현2동 비룡공감2080’과 도화초등학교 일원인 도화1동 수봉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입니다.



사업대상지인 용현2동과 도화1동 지역은 각각 일반근린형과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으로 ‘용현2동 비룡공감 2080’ 1천68억 원, 수봉마을 1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비룡공감 2080에 기존자원과 낡은 공공시설을 활용한 어울림 센터, 비룡큰둥지 생활 SOC 복합개발, 2080 어울길 테마거리 조성, 열린 둥지 복지센터 조성, 좁은 길 열기 사업 등을 펼칠 계획입니다. 공동체 활성화,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조성, 주민의 행복한 공간조성이 목표입니다.

수봉마을 지역은 공립어린이집 증설, 바래길 조성, 공동작업장 설치 등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과 주거환경 인프라 구축,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용현·학익구역 1블럭은 1만3천여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기반시설 조성공사 착공을 통해 13블럭 등 5구역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이끌어 균형적인 도시계획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상부 1.5km 구간에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20억 원을 포함한 40억 원을 투입, 철도테마광장, 주민참여 공동체 정원 등 그린 인프라를 갖춘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 숲길’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숲길 조성에는 예산 40억 원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인천시가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과 구가 함께 주민참여예산을 신청, 주민들의 도움으로 주민참여예산 2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7. 구도심의 주차문제는 풀기 어려운 숙제입니다. 미추홀 구가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추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추홀 구는 원도심이다 보니 주차난이 극심합니다. 게다가 면적이 협소해서 인천시 전체 면적의 2.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작은 땅에서 주차장 한 면을 만들려면 1억 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주차장이 잘 확보된 학교나 종교시설, 금융시설 등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면 기본 500만 원에 주차 한 면당 2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말엔 행정안전부의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에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 특별교부세 7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사업으로 구정 전략목표 ‘진짜 잘사는 미추홀 구’ 구현을 위한 최대 관심 사업 중 하나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지역의 구심점인 학교의 적극적인 동참결과 용정초등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올해 들어 1월에는 학교시설개방사업 TF팀을 구성, 관내 50개 초·중·고 7개 학교가 사업을 신청, 현장실사를 거쳐 5개교 4개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인하부중 학교도서관 주민개방사업, 문학초 학교부설주차장 야간 주민개방사업, 백학초와 선인고 학교 다목적강당 주민개방사업, 석암초 학교 숲 주민개방사업입니다.

이 밖에 개인이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면 한 면당 650만 원을 지원하고 있죠. 일명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으로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설치하는 단독·다세대주택에 보조금을 지원, 주차면과 조경시설, 개방형 담장, 투시형 대문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주차면 1면 설치 시 지원금액을 기존 550만 원에서 650만 원으로 상향했고, 2면 750만 원, 최대 10면 1천550만 원에, 주차장 설치를 위해 필요한 공사를 할 경우 총공사비의 30%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원도심 주차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학교, 교회, 일반건축물 등 공공·민간의 모든 영역이 개방·공유돼야 합니다. 앞으로도 개방 시설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골목골목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8. 끝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추홀 구 인구는 42만5천 명, 예산은 6천500억 원에 달합니다. 공무원 수는 정원 1천14명으로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 직원들을 합치면 1천700여 명입니다. 이 정도면 가히 대기업의 수준입니다.
 
저는 미추홀 구청장이지만 미추홀 구의 CEO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생각은 서생적으로 하되, 실천은 상인적 마인드로 경영자 역할을 하는 미추홀 구청장이자 최고경영자가 되고자 합니다.
 
골목골목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작지만 소중한 일을 잘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골목의 어르신들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골목 경제를 만드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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