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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1월22일 22시20분 ]
[한국시민뉴스] 문장수 기자= 



     이재현 서구 청장

개청 31주년을 맞은 인천 서구가 비약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마다 고유 특색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특산물 하나로도, 맛집 하나로도, 명소 하나로도 해당 지역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만들어내고, 이어갈 수 있는 아이콘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구의 특색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유명한 특산물도, 맛집도, 명소도 없다. 어디 그것뿐인가? 서구에는 오래전부터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환경문제다. 환경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다.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쓰레기와 악취 없는 거리는 해당 지역민의 행복도를 결정짓는 기본 잣대다. 그런 점에서 서구는 오랜 시간 상당한 악조건을 감내해야 했다.

수도권매립지라는 민감한 사안은 먼지, 악취는 물론이고 미관상 문제에 주민 갈등까지 불러일으킨 골칫덩어리였다. 그렇게 암울했던 서구가「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라는 변혁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변혁의 한가운데에는 서구의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전력 질주하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중심에 있다.

서구민으로서, 그리고 서구 행정 수장으로서 ‘서구 활성화 로드맵’에 사활을 건 그가 전하는 “살맛나는 도시, 서구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일지 묻는다.

 
■ 최근 서구에 좋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개 부탁해요.

그렇습니다. 지난 1년간 밤낮없이 달리며 이끌어온 서구의 변화와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인정받은 뿌듯한 결과가 있지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체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부문 전국 2위, 인천 1위로 선정된 일입니다.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지수 1,000점 만점에 서구는 평균 점수(473.63점)를 훨씬 웃도는 598.23점을 획득했어요. 대단하죠?


[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 ]

전체 순위만 높은 게 아닙니다. 세부항목인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 13개 영역, 33개 분야, 81개 지표를 포함한 모든 평가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받은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죠. 우리 서구의 경쟁력이 전 영역에서 고르게 커져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우수기관 인증은 서구의 자긍심이라는 이 청장]

자치구 종합경쟁력 상승세도 놀랍지요. 지난해 기록한 자치구 종합경쟁력 전국 22위에서 무려 20단계나 뛰어올랐으니 말입니다. 서구의 지방자치 역량이 1년 만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전례 없는 퀀텀식 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구정의 중심에 있는 우리 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서구의 미래가치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에 함께해주셨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길 바라는 모두의 염원이 더해졌기에 가능했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셨기 때문입니다.


2. 서구 발전에 큰 보탬이 돼줄 협약도 공식적으로 확정됐다고 들었습니다.

계속 자랑할 일이 생기네요(하하). 도시 발전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모든 지자체가 기업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죠. 한 기업이 터를 잡으면 도시경쟁력의 기반이 될 인구가 늘어날 뿐 아니라 고용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파급효과가 상당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서구가 이뤄낸 「하나금융그룹 본사 서구 유치 확정」은 큰 경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구청의 구금고로 KEB하나은행을 지정할 당시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약속된 사항이었지만 ‘진짜 오는 게 맞나?’, ‘기약 없는 약속 아니냐?’ 등 볼멘소리가 들려왔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공식 확정을 위해 현재 본사가 위치한 을지로에서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드림타운 운영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지요.
 

[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인천 서구에 유치 확정 ]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2020년 1월부터 구체적인 설계에 착수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2021년 초 착공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까지 구체적 내용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 부지 24만6,671㎡에 금융·디지털·글로벌 기능을 집적화 한 대규모 금융타운을 추진해 왔지요. 1단계로 2017년 6월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되고, 2단계 사업으로 지난 5월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완공됐습니다.

[서구에 이전할 하나드림타운이 서구의 랜드 마크로 변화될 조감도 ]
 
서구로 이전하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지주 및 주요 관계사의 글로벌, 디지털 관련 부서가 집중된 그룹의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합니다. 추후 디지털·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하나금융그룹의 최전진기지가 되는 거죠.

본사 규모는 약 3만 평에 48층 규모의 초대형 건물이 검토 중입니다. 건물이 완공되면 청라국제도시를 넘어 인천 서구를 대표하는 넘버원 랜드 마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서구의 미래 청사진인 스마트에코시티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세세하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근무인원도 상주 및 연수인원을 포함해 1만6,000여 명 이상으로 방대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이 해외지사 관련 거점 역할까지 수행하게 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겁니다. ‘드림타운’이란 이름에 걸맞게 하나금융그룹은 물론, 서구의 꿈과 희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환경문제는 서구의 오랜 고질병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셨나요?

보다싶이 “동네가 몰라보게 깨끗해졌어요. 지저분하게 쌓여있던 쓰레기도 확연히 줄어들고, 코를 찡그리게 했던 악취도 많이 사라졌어요.” 어디에서 들을 수 있는 대화일까요? 바로 우리 서구입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악취가 심하다’,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며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 쓰레기 없는 원년, 클린 서구 추진단 발대식 모습 ]

이런 변화에는 ‘클린 서구’를 목표로 지난해 ‘쓰레기 없는 원년’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클린 정책에 나선 서구의 큰 노력이 있었습니다. 재활용품의 상시 배출이 가능한 클린하우스를 6개에서 50개로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청소 차량과 살수차가 도로를 청소하는 클린로드단도 운영하고 있죠.


[ 길거리도 깨끗하게 하자는 클린로드 발대식 모습 ]

동네 청소는 ‘클린서구 서포터즈’를 발족해 쓰레기를 줄이고 일자리까지 연계함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원활한 자원순환시스템을 만들고자 재활용품 수거일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렸습니다.

악취 문제는 ‘실시간 유해대기 측정차량’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악취 및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고, 악취 물질을 실시간 감시는 물론 악취 확산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클린 서구’를 완성시킬 더 강력한 대책도 시행될 예정인바 ‘2020 서구 환경사랑 실천운동’입니다. 모두의 실천에 기반을 둔 대대적인 환경운동으로, 자원순환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종합 대책입니다.

공공·구민·사업자의 노력이 담긴 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구민들이 안심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염원을 담고 있죠. 이것 역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4. 전국이 서구에 주목하게 된 계기에 있어 ‘이것’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지역화폐 서로e음입니다. 얼마 전 시즌2도 시작하지 않았나요?.

네, 서로e음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지역을 살리고 주민을 잇는 서구 특화형 지역화폐’라는 문구가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서구는 소상공인이 전체 사업체의 약 8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역내소비 대비 역외소비가 훨씬 많은 소비 불균형 구조로 인해 지역경제가 점점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서구 발전에 있어 여러모로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었죠.

그 첫 번째 해결책이 지역화폐, 서로e음이었습니다. 서로e음은 기존 출시된 지역화폐의 단점을 파악해 과감하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연계한 선불충전카드 형식을 도입했습니다.

빠른 정착을 위해 ‘캐시백 10% 적립’ 혜택도 마련했고요. 관 주도가 아닌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는 사용자와 소상공인을 두루 아우르며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이지요.
 

[ 지역화폐 서로e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편의성에 혜택까지 두루 갖춘 서로e음은 발행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발행 100일 만에 목표 결제액인 1,67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55만 전체 서구민 중 현재 가입자 수는 30만 명에 이릅니다. 당초에는 올해 4만6,000여 명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여섯 배를 훌쩍 넘겼습니다. 구민들 사이에서는 ‘서로e음을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말이 오고 갈 정도니 정말 대박을 친 거죠.


[ 지역 내 경제 흐름을 바꿀 줄 예상 못했던 서로e음 출범당시 모습 ]

서로e음은 지역 내 경제 흐름도 바꿔 놓았습니다. 역외소비가 점차 역내소비로 돌아선 것은 물론, 소비의 외부유입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인천시의 국·시비 조정에 따라 캐시백 적립률이 7%로 다소 축소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지역화폐의 당초 목표가 캐시백 의존이 아닌 ‘소상공인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인 만큼 시즌2를 새롭게 추진 중입니다. 시즌2의 대표적인 혜택은 ‘혜택플러스 가맹점’인데, 소상공인을 지역화폐 정책의 수혜자에서 참여자로 바꿔주는 핵심 정책이죠. 즉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서로e음으로 결제 시 각종 이벤트와 함께 추가 할인(3~7%)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순차적인 업그레이드도 진행됩니다. ‘주문-결제-배달’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며, 소상공인은 서로e음 앱을 통해 무료 광고도 가능합니다.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내 주변에 위치한 혜택플러스 상점 및 업체 소개도 제공됩니다.

신설되는 ‘서로e음 통합 온라인몰’을 통해 서구에서 만들어지는 공산품과 식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적립된 캐시백을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는 기부 기능과 서구의 생생정보통 역할을 담당할 ‘서로e음 광장’ 등이 시즌2를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지역공동체화폐의 완성을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5.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국가적 현안은 물론이고 자치구 현안으로도 0순위라 볼 수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나요?

인구는 도시의 1등 경쟁력입니다. 도시계획의 기반이 되고, 산업구조를 만들어내는 힘 또한 인구에서 비롯됩니다. 그런 점에서 ‘인구 급감… 軍병력 50만으로 감축·교사 줄어든다’, ‘우리는 어쩌다 최저출산국이 됐나’ 등 우리나라의 인구 절벽을 실감케하는 매스컴 보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0명대 출산율’이란 수치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아이 낳고 싶고, 양육하기 쉽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폭넓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출산장려정책으로는 첫째아부터 지급되는 출산·입양 축하금 50만원(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200만원, 넷째아 이상 300만원)을 비롯해 차상위계층 출산용품(30만원)·산후조리비(50만원) 지원, 전국 지자체 중 세 번째로 시행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월 50만원) 등이 있습니다.


[아기천사들의 축제에서 아이 및 학부모와 같이 게임하는 이재현 청장]

예부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특히나 맞벌이 세대가 많아진 요즘엔 엄마 아빠만큼이나 중요한 양육자가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님입니다. 이를 감안해 국공립어린이집과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직 호흡기가 온전치 못한 어린이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자 관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도 설치했습니다.

서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서구를 발판 삼아 미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관련 프로그램도 전국 최대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끼를 찾아내고, 꿈을 키우는 공간도 여러 곳에 마련 중입니다.

최근 개관한 가좌청소년문화의집이 대표적입니다. ‘세대-미래-지역’을 잇는 청소년 중심 1등 플랫폼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체험공간인 ‘팀메이커스랩’을 비롯해 창작디자인실, 웹디자인 실에 공연연습실까지 갖춘 ‘청소년 전용 희망의 전당’입니다.

이외에도 원창동 청소년수련관, 창의적 아이디어가 샘솟는 마전동 검단청소년문화의집,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심곡동 연희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갈 수 있습니다.

 
6. 4차 산업 분야에서도 앞장선다고 들었습니다. 관련 행사도 대규모로 열린다고 들었는데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1년 전 서구 미래 30년 비전을 선포할 당시, 서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세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선두에 드론과 로봇산업이 있습니다.

지난 9월 1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 서구 드론 및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실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 서구개청 3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 선포식을 하는 이재현 서구 청장 ]

관련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9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재미와 흥미를 가득 느낀 행사였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세계 기네스 도전 이벤트였습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별로 모인 926명의 도전자가 각자의 드론을 조정해 협력 퍼포먼스에 도전함으로써 ‘상상 그 이상의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그중 839대 드론이 일제히 날아올라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정말 놀랍고 최고였다는 표현밖에 떠오르질 않네요. 이외에도 체험마당, 지혜마당, 놀이마당 등 테마별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져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신나는 하루를 제공했습니다.

[ 2019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 모습]

서구에는 4차 산업 분야 관련 기반도 재원도 무궁무진합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 드론비행전용시험장을 수도권 최초로 유치한데 이어 얼마 전 국내 유일의 드론인증센터 유치까지 성공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여기에 드론사업 창업공간, 드론체험·교육공간이 더해져 드론사업 클러스터로 본격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드론을 날리고 싶고, 배우고 싶고, 즐기고 싶은 모든 분들이 서구에 오시면 드론의 재미에 더 푹 빠지게 될 겁니다.


7. 앞으로 서구가 어떤 모습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시나요?


지난 1년간 서구 청장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서구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서구는 이제 인천의 변방이 아닙니다. 인구도 인천에서 제일 많고, 면적도 가장 넓고, 재정 규모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1조원 시대를 맞이한 ‘핫(Hot)’한 곳입니다. 오랜 시간 우중충한 회색빛이었던 서구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무지갯빛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안전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기에 편리하며,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구석구석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며, 동네 어디서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 제가 늘 말씀드렸고 만들고 싶은 서구의 미래입니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첫째가 재정입니다. 재정 1조원 시대의 서구는 이런 정책 달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든든한 재정을 바탕으로 우리 서구의 미래비전인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를 한 땀 한 땀 열심히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서로e음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모든 구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완성, 깨끗하고 냄새 안 나는 동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등 서구 특화형 정책을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즉, 스마트에코시티를 서구의 청사진으로 완성하고자 합니다. 중정의 나무, 수직정원과 벽면녹화 등을 통해 도심 곳곳에서 식물원에 온 듯한 싱그러움과 상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동네마다 지어지는 주차타워와 주민센터 등도 사업 대상에 포함돼 구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스마트에코시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단순히 일처리만 하는 기능적 공간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생태와 환경·문화공간 역할까지 담당하는 거죠.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끊어진 자전거도로를 잇고,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함으로써 구역별로 분리된 공간이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섬과 바다, 자전거도로와 둘레길, 도심과 생태계, 이들이 때로는 어우러지고 때로는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며 ‘살고 싶은 서구’ ‘꿈꾸고 싶은 서구’를 만들 것입니다. ‘환경오염 도시’란 오명을 벗고 ‘친환경 도시’로 재탄생하는 서구를 지켜봐주세요.

 
8. 서구의 꿈을 달성하시는데 역할이 기대됩니다. 끝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요?

지난 1년간 저를 믿어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든든한 구민 분들이 계셔서 힘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우리 서구 브랜드 가치 제고의 중심이자 희망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구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여 구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한 분 한 분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구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구민이 체감하고 박수치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서구를 ‘대한민국의 중심e 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따뜻한 눈빛으로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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