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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금)부터 12월 25일(월)까지
등록날짜 [ 2017년09월11일 16시45분 ]
 [한국시민뉴스] 문장수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선일보사 공동주최로 소마미술관(www.tateseoul.com)에서 8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누드”란 주제로 기획하여 국내 최초로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의 소장품을 대규모로 소개하는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 개최를 진행 중에 있다.

18세기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국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컬렉션으로 약 7만 점에 이르는 유명한 테이트미술관의 특별 기획으로 18세기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간의 누드의 변천사를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이다.

윌리엄 터너, 헨리 무어 등 영국을 대표하는 30여명의 작가를 포함하여 세계적 거장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오귀스트 로댕, 루이즈 부르주아 등 모두 66명의 작품 122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로 담아낸 인간의 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테이트미술관(Tate)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 Ives) 등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며, 영국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소마미술관은 지난 2016년 “몸을 매개로 하여 예술과 삶의 관계를 조망하는 미술관”이라는 미션을 공표한 후, 몸에 주목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해 왔다. 따라서 누드는 언젠가 반드시 다루어야할 주제였기에 이처럼 훌륭한 전시를 소개하게 된 것은 미술관으로서는 실로 좋은 기회이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7-2018년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이번 전시가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리란 기대도 있었다. 누드는 논란이 많은 카테고리다. 예술가와 비평가, 관람객들로부터 끊임없는 도전과 재규정의 대상이 되어왔다.《테이트 명작전-누드》는 179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누드가 어떻게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해 왔는지 보여준다.

누드는 과거 미술학도들이 역사화(歷史畵)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전(前) 단계로 드로잉을 익히기 위한 고급미술 훈련과정으로 중시됐다. 이후 근대에 들어와 모더니스트들이 시도한 다양한 형식 실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장르였으며, 이어 다양한 정치활동과 정체성 정치가 벌어지는 현장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런 흐름 속에서 누드가 어떤 변화 과정을 밟아왔는지 집중 조명하고 있다. 누드는 사회발전과 젠더정치, 작품의 관람환경에 따른 미학적·비평적 태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사회사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주제다.

예컨대, 누드는 시대에 따라 예술이냐 포르노냐, 혹은 인격의 표현이냐 아니면 인물의 재현이냐의 경계를 넘나들던 장르이기도 했다. 이러한 누드 변천사는, 당대와 오늘날의 예술가들이 가진 다양한 지향(志向), 그리고 관람객이 작품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전개되어 왔다.

19세기 누드 가운데 몇몇 작품들은 오늘날 아무 문제없이 고급미술로 인정받고 있지만, 당대에는 비도덕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반면 포르노의 메시지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포르노의 인물 포즈와 사진을 그대로 채택했던 1970년대의 페미니즘 작품들은, 미술관 전시에 국한할 때, 누드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했다. 20세기에 성취된 중요한 변화는 누드가 고전적·역사적 인물을 아름다움의 이상화된 이미지로 재현하는 것으로부터 당대 평범한 개인의 ‘나체 초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젠더와 관람이라는 이슈를 본격적으로 취급함으로써 누드와 화가들의 관습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누드를 단순한 육체(flesh)로 볼 것이냐, 혹은 형상(form)으로 볼 것이냐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는 예술가와 관람객들이 누드를 보면서 인체가 지닌 물질적 속성에 초점을 둘 것이냐, 아니면 미학적 특징에 관심을 둘 것이냐의 문제였다.

 ■ 엠마 체임버스(테이트미술관 큐레이터)는 전시 구성전시 구성은 18세기 후반부터 현대까지의 누드를 시대별․경향별로 구분하여 총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소마미술관에서는 공간적 특성을 고려하여 조각 및 드로잉 전시실을 별도로 구성하였다.

▶ 1 전시실(역사적 누드) : 18-19세기의 누드화는 아카데미 교육의 핵심으로 여겨졌으며, 주로 고대 신화, 성경 및 문학 등의 주제를 다루었다. 당대의 ‘영국식 누드’ 및 ‘고전주의 누드’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존 에버렛 밀레이, 윌리엄 에티, 로렌스 앨마-태디마 등의 작품을 통해 역사화의 고전적 소재로 쓰였던 누드화를 살펴본다.

▶ 2 전시실(개인 누드) :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누드화는 고전과 신화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실제의 여성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당시 목욕하는 여성과 욕조 안의 여성 누드 등은 여성의 곡선을 탐미해 보는 단골 주제가 되었고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등 인상주의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조적인 화풍으로 개인들의 누드화를 그렸다.
 


▶ 3 전시실(모더니즘 누드-조각)
: 조각은 당시 인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구현하는 데 특별히 중요한 장르였다. 알렉산더 아키펜코는 입체주의의 방법론을 조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고, 헨리 무어는 자연물이 지닌 유기적 형태로부터 대상을 단순화 하는 등 모더니즘 조각은 다양한 방식으로 추상화를 모색했다.
 

▶ 4 전시실(에로틱 누드-드로잉) : 이 섹션에서는 누드의 에로티시즘을 탐구했던 윌리엄 터너, 파블로 피카소, 루이즈 부르주아 등의 드로잉들을 볼 수 있다. 이들 작품에는 두 사람이상의 이미지 속에서 누드의 에로티시즘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 5 전시실(모더니즘 누드)
: 근대에 들어 누드화가 그 자체로서 한 장르로 확립됨에 따라 작가들은 점점 더 인간 신체에 대한 관찰과 묘사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입체주의, 독일 표현주의, 미래주의 등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 미술가들은 외형의 재현보다는 형식을 모색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인체를 기하학적인 요소로 간소화하며 추상적인 형태의 누드화를 선보였다.

 
▶ 6 전시실(몸의 정치학) :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누드는 점점 성(性)의 정치학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누드화가 주로 여성의 신체를 묘사하는 데서 나오는 성의 권력관계에 이의를 제기하는 페미니즘 예술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앨리스 닐, 실비아 슬레이 같은 작가들은 전통적인 여성 누드의 포즈를 한 남성의 누드를 묘사하며 전통적인 누드에 반기를 들었다.

▶ 대표작품 이미지














□ 관람 관람시간은 10:00~19:00(도슨트 운영시간 : 오전 11시, 오후 2시)으로 관람문의는 02-801-7955하면 된다.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다. (휴관일은 11월-12월 매주 월요일이나8~10월 중은 휴관일 없음)

입장료는 성인(19-64세)은 13,000원, 청소년(13-18세 9,000원, 어린이(5-12세)는 개인 6,000원이다. 다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특별할인요금 6,000원(증빙자료 제출시)이다.

□ 문화 이벤트가 있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8월 30일(수), 9월 27일(수), 10월 25일(수) 11월 29일(수))은 할인 개방한다. 관람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4,000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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